광주 광산구-신안군, 상생 교류·협력 자매결연 체결
혁신정책 공유·공동사업 발굴 등
협력사업 통해 동반성장 도모
2024년 06월 27일(목) 10:41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과 박우량 신안군수가 지난 26일 광주 광산구청 상황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제공
광주 광산구와 신안군이 지난 26일 상생 교류·협력으로 양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27일 광산구에 따르면 전날 광산구청에서 열린 자매결연 체결식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김태완 광산구의회 의장,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광산구와 신안군은 양 도시가 가지고 있는 행정,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자원을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

광산구는 양 도시 간 관광·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 정책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혁신정책 공유회 등을 추진해 신안군의 우수 사례를 접목한 신규 시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도 모색한다.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교류·협력도 적극 지원한다.

신안군은 광산구 주민에게 분재정원, 1004뮤지엄파크, 퍼플섬, 홍매화 정원 등 주요 관광지 7개소 입장료와 이용료를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과 광산구가 공동 번영을 위해 손을 맞잡게 돼 기쁘다”며 “양 지역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더불어 성장하는 자매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문화와 관광, 도시와 공원, 경제와 우수정책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대한 협력이 변화와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