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7일 본회의 합의… 상임위원장 선출 등
2024년 06월 26일(수) 11:18 |
![]() 박성준(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 소회의실에서 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발표하기 전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
26일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오는 27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박 원내수석은 “22대 국회의 여야 원 구성 협상을 20여차례 진행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를 수용하고 원 구성을 완료하게 돼서 다행이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반면 배 원내수석은 전날 국회 정상화 이후 처음 진행된 법제사법위원회 등 상임위에서 간사 선임 등 의사일정이 원활하지 못한 것에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배 원내수석은 “입법 청문회나 증인을 세우는 것은 국회가 정상화하지 못했을 때 변칙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있었던 행태”라며 “박 원내수석과 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다시 한번 간곡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27일 본회의 이후 내달 2~4일 오후 2시에는 대정부질문이 진행된다. 이후 7월5일 오전 10시에는 국회 개원식이 열리며 8일과 9일에는 각각 오전 10시에 민주당, 국민의힘 교섭단체의 대표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