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살던 50대 기초생활수급자 숨진 채 발견
2024년 06월 25일(화) 17:46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광주에서 홀로 살던 5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광주 서구, 서부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께 서구 농성동 한 거리에서 50대 남성 A씨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길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조사 결과 홀로 살던 A씨는 지난 2008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 지자체로부터 생계·의료·주거 지원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