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일상이 고고한 나 혼자 대가야 여행
황윤 | 책읽는 고양이 | 1만8800원
2024년 06월 20일(목) 12:50
일상이 고고한 나 혼자 대가야 여행.
국내 총 7군데에 위치한 가야 고분군이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가야 역사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책과 함께 가야 고분 여행을 떠나보자. 여행의 시작이 고려의 팔만대장경으로 유명한 합천 해인사에서 출발하여 임나일본부와 우륵의 가야금으로 끝을 맺는다는 점에서 황윤 작가만의 독특한 스토리텔링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가야 고분 여행기를 통해 그동안 제한된 사료(史料) 속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가야, 그중에서도 대가야의 다양성과 국가적 위상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영역과 이름 등으로 대략 언급되던 소국 집합체인 대가야의 실체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