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김화진 연임
2024년 06월 20일(목) 09:53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에 김화진(65) 현 위원장이 당선됐다.

20일 국민의힘 전남도당에 따르면 도당위원장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19일 이틀에 거친 경선 투표 결과, 김화진 직전 위원장이 고영호 전 여수갑 당협위원장을 누르고 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김 위원장은 2021년 9월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에 오른 뒤 3회 연속 연임하게 됐다. 오는 24일 비대위 승인 절차 이후 임기가 정식으로 시작된다.

이번 선거는 도당 운영위원회 의결을 통해 선정된 대의원을 대상으로 18일과 19일, 이틀간 모바일과 ARS 투표로 진행됐으며, 70%에 육박하는 참여율을 기록했다.

박종렬 선거관리위원장은 “당내 선거인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 선거를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것은 오직 전남 발전을 위해 변함없이 헌신하라는 명령”이라며 “도당 화합을 최우선으로 하고 전남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일념으로 전남이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 체육학 박사 출신으로, 국민의힘 3선 도당위원장으로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에서는 전남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