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잔여석 나온다… "암표 외면해달라" 호소
2024년 06월 19일(수) 15:46
‘싸이흠뻑쇼’ 포스터. 피네이션 제공
이달 말부터 국내 여름 대표 콘서트인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4’ 일정을 시작하는 가수 싸이(PSY)가 암표 거래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9일 싸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현행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한 플미, 되팔이, 리셀러들을 철저히 외면해 주시면 취소 수수료 발생 전날(공연일 11일 전)에 반드시 인터파크에 취소표를 내놓겠다”며 “첫 도시인 원주 공연은 10일 전인 오늘부터 잔여석이 나오고 있다. 부디 이 방법으로 제값에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인 피네이션 역시 암표 추적과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네이션 관계자는 “금전적 이익만을 노리는 2차 거래 암표 포스팅이 예년에 비해 급증하고 있다”며 “주요 2차 거래 사이트들과 2차 거래 게시물 삭제를 협의하는 등 암표 근절을 위해 모든 가능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흠뻑쇼는 오는 29일 강원도 원주를 시작으로 총 9개 도시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오는 7월6일과 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가 열린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