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순 개인전 ‘행복한 세상을 만날 때까지’
20일부터 무등갤러리
2024년 06월 19일(수) 14:46 |
이경순 작 우리동네. |
전시제목 ‘해피 월드(Happy World)’는 이경순 작가가 꿈꾸는 정겨운 유토피아를 뜻한다. 한때 담을 넘어 이웃과 나눴던 정은 화폭 속 정겨운 풍경으로 되살아난다. 단순하게 표현된 여러 주택 집과 새, 꽃, 나무, 창문 등이 바로 그것.
특히 최근에는 달항아리를 오브제의 하나로 차용해 작업하고 있다. 단순한 꽃병을 넘어 자신의 품 안에 도시며, 산이며, 숲이며, 물이며 주위의 모든 것들을 끌어안은 거대한 오브제로 그 역할을 확대했다.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무등갤러리는 광주 동구 예술의거리에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이경순 작가는 현재 광주미협, 광주미술작가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