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지역 전통시장 '별별야시장' 추진
광주 대인시장·고흥시장 등
2024년 06월 19일(수) 11:00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야시장 행사’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소진공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야시장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소진공은 작년 전국 56곳 야시장을 통합해 ‘별별 야시장’이라는 브랜드로 야시장 행사를 추진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전통시장 매출이 증가하고 방문 고객 만족도가 높았으며 야시장이 다소 침체된 전통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에는 ‘별별 야시장’을 100곳 이상 규모로 대폭 확대 추진한다. 참여시장은 소진공의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통시장이다.

‘별별 야시장’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인근 지역주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먹거리부터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 즐길 거리까지 지역별 특화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소진공은 2030세대, 외국인 등도 즐길 수 있는 야시장을 선별하고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영상, 야시장 지도 등을 제작해 온라인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자치단체 및 관계기관과 협업해 야시장 활성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광주 야시장은 대인시장이 있으며, 전남은 고흥전통시장,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나주목사고을시장, 정남진장흥토요시장, 함평시장 등이 있다.

‘별별야시장’ 행사는 11월까지 진행하며 시장별 자세한 행사 일정은 상인회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야시장은 침체된 내수와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통시장이 단순히 생필품 구매하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넘치는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공단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