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엔젤스 인 아메리카'로 첫 연극 도전한다
8월6일 개막
2024년 06월 19일(수) 10:51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캐스팅 라인업. 글림컴퍼니 제공
배우 유승호가 연극으로서는 첫 도전작인 ‘엔젤스 인 아메리카’로 복귀를 알렸다.

유승호는 서울 LG아트센터서울 시그니처홀에서 오는 8월6일 개막하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연출 신유청)에서 주인공 프라이어 역을 맡는다.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1980년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에이즈 환자인 프라이어 월터와 동성 연인 루이스 콘, 성 정체성에 괴로워하는 모르몬교도 조셉 피트와 약물 중독자 아내 하퍼, 권력에 집착하는 극우 보수주의 변호사 로이 아이언스 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991년 초연 이후 1993년 브로드웨이 공연으로 퓰리처상과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등을 수상한 작품이다. 2003년에는 알 파치노와 메릴 스트립 주연의 TV 영화로도 제작돼 골든 글로브상과 에미상을 수상했다.

로이 역에는 이효정·김주호, 조셉 역은 이유진·양지원이 캐스팅됐으며 약물 중독자 하퍼 역에는 고준희와 정혜인이 나선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