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 3개 분야 최우수상 수상
2024년 06월 17일(월) 10:21 |
전국 각지의 농업인들이 겨룬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전남지역 농업인 3명이 분야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남농업기술원 제공. |
전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4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분야에 진도군 ‘진도농부’ 곽그루 대표와 스마트콘텐츠 분야에 함평군 ‘더이룸팜’ 정승종 대표,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분야에 함평군 ‘함평무화과 푸르미’ 조성지 대표가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9개 시·도의 자체 경진대회를 거쳐 각 시·도를 대표하는 3개 분야 출품작 27점에 대해 심사위원 현장 심사와 온라인 심사를 거쳐 순위가 결정됐다.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진도농부’ 곽그루 대표는 ‘영상 하나로 팔로워 2배 만든 숏폼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SNS를 활용한 퍼스널 브랜딩과 직거래 △농산물 자체펀딩 선예약 시스템 △신규고객 2배 늘린 숏폼 마케팅 △AI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등의 혁신 사례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이어 스마트콘텐츠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함평군 ‘더이룸팜’ 정승종 대표는 ‘물고기 만난 유럽상추, 농사도 홍보도 척척 흥부부’라는 주제로 스마트콘텐츠를 제작해 창의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라이브커머스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함평군 ‘함평무화과 푸르미’ 조성지 대표는 ‘유기농 건무화과 판매 방송’을 현장 진행해 심사단과 소비자 평가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매해 ‘정보화 경진대회’에 참가해 2022년에는 정보화 전략 분야 대상, 지난해는 정보화전략과 라이브커머스 2개 분야 대상, 올해 3개 분야 모두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우리 도 청년 농부의 정보화 사례가 전국에서 인정받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값진 수상이다”며 “앞으로도 도내 농업인 모두가 정보통신기술(ICT)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