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술원-베트남 과학기술원, 광산업 발전 협약
2024년 06월 16일(일) 13:50 |
한국광기술원이 베트남 과학기술원 산하 주요 연구기관인 물리연구소, 재료연구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한국광기술원 제공 |
이번 업무협약으로 광기술 및 응용 분야 공동연구를 통해 양국의 광산업 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한국광기술원은 베트남 물리연구소와 원천 소재의 광학적 특성 분석 분야 및 포토닉스의 응용 기술 분야의 연구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베트남 재료연구소와는 가시광 및 적외선 영역의 광학소재, 바이오, 인간중심조명, 빛공해 및 자동차 분야 등의 연구를 공동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이밖에도 베트남의 대기오염 문제 및 베트남 특용 작물의 재배를 위한 스마트팜 분야 등에 대한 상호 관심 분야 협의 및 국제공동연구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광기술원은 이번 업무 협력 과정에서 지난 25년간의 광산업을 선도하는 성과와 미래 광융합산업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베트남 현지 연구소의 교수진 및 연구자들은 한국광기술원의 높은 연구 성과와 다수의 기술이전, 기업육성의 결과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적극적인 기술협력을 통해서 양국 광산업의 발전에 상호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신용진 한국광기술원 원장은 “지난 40여년간 베트남의 눈부신 발전을 눈으로 확인했으며 IOP 및 IMS 등의 연구 인프라가 상당한 수준임을 인식하게 됐다”며 “베트남 현지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기업들과 베트남 현지 기업, 한국광기술원이 공동협업한다면 기술 현지화 및 신기술 개발 등의 어려움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