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즐기며 감상하는 젠더영화
광주여성가족재단 은새암
19일부터 매주 수 3회차
2024년 06월 12일(수) 13:25
젠더 브런치 영화제 포스터.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점심시간을 활용한 영화 관람 프로그램 ‘젠더 브런치 영화제’를 진행한다. 오는 19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 재단 건물 3층에 있는 북카페 은새암에서 젠더 이슈를 다룬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 영화는 △19일 ‘안 할 이유 없는 임신’ △26일 ‘과화만사성’ △7월 3일 ‘워킹맘’ 등 총 3편이다. 영화 관람 후에는 관객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는 ‘브런치 무비 토크’도 진행된다.

애니메이션 영화 ‘안 할 이유 없는 임신’은 열 번이나 임신을 위한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한 부부에게 어느날 ‘남성 임신 기술’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과화만사성’은 바야흐로 성씨 멸종시대,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마지막 과 씨 후손이 된 네 남매의 이야기다. ‘워킹맘’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한계를 느끼는 워킹맘 정희의 이야기다.

영화 관람은 무료로 가능하고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례 재단 대표이사는 “젠더갈등, 저출생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영화 관람을 통해 불평등한 성문화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장을 마련했다”며 “광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