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찰, 사고 예방 시민에 감사장 수여
길 잃고 도로에 있던 유아 보호
2024년 06월 11일(화) 16:52
광주 남부경찰은 11일 사고예방에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남부경찰 제공
광주 남부경찰은 11일 오후 남다른 시민의식으로 112신고를 통해 사고예방에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이모(34)씨는 지난 9일 오후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기저귀를 찬 남아가 혼자 도로에 서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2 에 신고했고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아이를 보호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송세호 광주남부경찰서장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