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정호연, K리그1 16라운드 베스트 11
서울 원정서 2-1 신승
2024년 06월 04일(화) 13:24
광주FC 정호연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광주FC의 분위기 반전을 이끈 정호연이 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광주는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경기 무승에서 탈출한 광주는 올 시즌 6승 1무 9패(승점 19·득점 24)를 기록, 9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정호연은 이날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공수 양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에는 활기를 불어넣었고, 수비에는 안정감을 더했다.

특히 정호연은 팀에서 가장 많은 세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였고, 패스 시도에서도 45회를 성공시키며 선발 출장한 선수들 중 팀에서 가장 높은 96%의 성공률을 보였다.

한편 연맹은 정호연과 함께 공격수 이승우(수원FC)와 야고(강원FC), 미드필더 안데르손(수원FC)과 아타루(울산HDFC), 레안드로(대전하나시티즌), 수비수 송준석(강원FC)과 잭슨(수원FC), 임덕근(대전하나시티즌), 윤일록(울산HDFC), 골키퍼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을 베스트 11에 각각 선정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