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의회, 올해 첫 정례회 의사일정 돌입
시의회, 19일까지 안건 49건 처리
오늘부터 시·교육청 현안 시정질문
도의회, 우주산업육성 등 40건 심사
27~28일 후반기 원구성 임시회 개최
2024년 06월 03일(월) 16:36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가 3일 올해 첫 정례회를 개회하고 의사 일정에 돌입했다.

광주시의회는 이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25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7일 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정례회에서는 광주시 및 시교육청의 2023회계연도 결산안 6건, 조례안 22건, 동의안 5건, 의견청취안 1건, 규정안 1건, 보고안 14건 등 49건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상임위원회 별 심사 안건은 △의회운영위 광주시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행정자치위 광주시 3·15의거 및 4·19혁명 기념사업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 △환경복지위 광주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 개정안 등 6건 △산업건설위 광주시 지역산업위기 대응 체계 구축 및 운영 조례안 등 7건 △교육문화위 국가유산 체제 전환에 따른 광주시 22개 조례 일부개정안 등 2건이다.

올해 첫 시정질문은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광주시·시교육청 현안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은 “제9대 의회가 2년 남짓한 시간 동안 5·18, 노동, 환경, 청년, 돌봄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남은 2년도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의회도 이날 제381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8일까지 16일간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전남도과 도교육청의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최동익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애인고용부담금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과 차영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도23호선 강진~마량 도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 및 기타 안건 처리가 진행됐다. 5분 자유 발언은 정길수·윤명희·최정훈 의원이 도정 현안에 대해 발언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는 △전남도 도민장에 관한 조례안 △전남도 건강생활실천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전남도 항공우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전남도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전남도교육청 모듈러교실 설치 학교 지원 조례안 등 총 40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호우와 폭염 등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부터 도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결산 심사시 부적절한 집행이나 낭비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문제점은 내년도 예산 심사에 적극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 이후 27일과 28일 이틀간은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제382회 임시회가 개회될 예정이다.
오지현·정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