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광주공항, 고려인마을에 김치 전달
이주민 결식예방 위해 봉사
김치 300kg 만들어 나눔 펼쳐
2024년 06월 02일(일) 16:10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지난 30일 한국공항공사 광주공항의 임직원들이 여름김치를 직접 만들어 고려인 마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지난달 30일 한국공항공사 광주공항의 임직원들이 김치를 직접 만들어 고려인마을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한국공항공사 광주공항 임직원 7명, 고려인마을 주민 4명,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직원 및 봉사원 10여명이 참여해 광주시 임동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광주나눔터에 모여 함께 김장을 진행했다.

김장 봉사를 통해 만들어진 약 300㎏의 김치는 이주민의 결식 예방을 위해 광주 고려인마을에 전달됐다.

김장 재료와 김치통 등은 한국공항공사 광주공항의 기부금 100만원으로 마련됐고 매운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고려인들을 위해 덜 매운 고춧가루 등도 사용했다고 전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