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광주·전남, 광공업 생산 '증가'·소비 '감소'
호남통계청, 산업활동동향
2024년 06월 02일(일) 13:56 |
광주·전남 4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대형 소매점 판매(소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제공 |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광주·전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광주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3%, 전월 대비 7.4% 증가했으며 전남도 전년 동월 대비 6.0%, 전월 대비 5.8%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광주지역은 담배(33.6%),자동차(5.1%),금속가공(29.5%)등은 증가했고 전자·통신(-8.8%),음료(-5.8%),섬유제품(-12.1%)등은 감소했다. 전남지역은 석유정제(26.2%), 1차금속(7.8%), 기타운송장비(26.9%) 등은 증가했고 전기·가스업(-6.8%), 비금속광물(-12.9%), 금속가공(-15.2%) 등은 감소했다.
반면 소비는 양 지역 모두 감소했다. 광주지역 대형 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3.9% 감소했다. 백화점은 17.7%, 대형마트는 7.8% 각각 줄었다. 전남지역 대형 소매점 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했다.
건설 수주는 광주지역은 감소했고 전남지역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건설 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39.5% 감소했으며 발주자별로 공공부문 26.9% 증가, 민간 부문 41.2% 각각 줄었다. 이에 반해 전남은 전년 247.8% 증가했으며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949.7%, 민간 부문 65.5% 각각 늘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