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치·천일염 우수성 널리 알린다
광주김치타운-㈜태평소금 업무 협약
2024년 05월 22일(수) 17:34
광주시김치타운관리사무소와 ㈜태평소금은 22일 김치타운 회의실에서 광주김치와 천일염의 우수성을 국내외 알리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김치타운관리사무소와 ㈜태평소금은 22일 김치타운 회의실에서 광주김치와 천일염의 우수성을 국내외 알리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김치타운을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광주김치와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역사·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상호 지원해 공동성과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김치타운과 태평소금은 협약에 따라 김치타운 내 김치박물관의 전시공간을 활용해 소금 관련 콘텐츠 개발, 전시기획 공동 운영, 천일염 생산·활용에 대한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또 관광상품 기획과 지속적 홍보 등을 통해 다양한 소금 관련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태평염전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람사르 습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인정받아 국제 생태 3관왕을 달성한 국내 최대 규모 천일염전이다.

또 한국관광공사 지정 웰니스 관광명소로 60여 년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해양힐링센터, 소금박물관 등 관광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노형근 광주김치타운관리사무소장은 “전통식품 김치에 깨끗한 천일염의 중요성을 통해 광주김치타운 내 소금 관련 콘텐츠를 다양하게 보완하겠다”며 “전통식품과 천일염의 실증연구를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일 태평소금 대표는 “좋은 천일염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과 이를 통해 김치 등 전통식품을 계승할 수 있는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치타운은 지난 2월과 3월 각각 송원대학교, 송암동주민자치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김치타운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