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 풍암방음터널 화재상황 가정 소방훈련 실시
2024년 05월 21일(화) 17:05 |
![]() 21일 광주 서부소방서는 광주 서구 제2순환도로 풍암방음터널에서 차량 화재를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
이번 훈련은 차량이 방음벽을 충돌한 뒤 화재 발생, 운전자가 대피하지 못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서부소방서 등 3개 관계기관과 장비 15대, 인원 60명이 투입돼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훈련이 이뤄졌다.
화재 발생 시 짙은 연기에 대응하는 특화 차량 ‘조연차’를 동원해 터널 내 배연과 진화 활동을 벌였다.
주요 훈련 내용은 △방음터널 시작 40m 지점 가상화점을 지정, 차량화재연출(연막탄 설치)을 통한 화재진압 훈련 △터널 내 차량 화재진압 및 차량 내 인명구조 및 정체 차량 유도 △조연차를 활용한 급기배연, 소화, 특수차량 조작 및 현장적응능력 배양 등이다.
김희철 서부소방서장은 “터널 화재의 경우 자칫 작은 사고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시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