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당선인들 “상생·협력으로 공동번영”
여순특별법 개정 등 6대 공약 발표
2024년 05월 21일(화) 16:58
전남 동부권 당선인들이 21일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주철현 의원실 제공
전남 동부권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5명은 21일 전남 동부권의 상생·협력으로 전남 전체의 공동번영과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권향엽(순천·광양·곡성·구례을)·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조계원(여수을)·주철현(여수갑) 당선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전남 동부권 6대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전남 동부권은 전남의 22개 시군 중 동부권 3개 시와 6개 군에는 전남 전체 인구 180만 명의 절반인 89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고, 전남 경제생산 실적의 82%를 점하고, 서부권보다 8배 많은 연간 5조 8000억 원 이상의 국세를 납부하고 있다”며 전남에서 동부권의 경제적 위치를 언급했다 .

이들은 “도청과 교육청, 경찰청 등 핵심 기관뿐만 아니라, 한전과 농어촌공사 등 16개 공공기관이 전남 서부권에만 위치해 ‘전남 동부권 소외론 ’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면서 6 대 공동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6대 공약은 △윤석열정부 여순사건 역사 왜곡 저지 및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 △전라선 전용 고속철도 건설 △남해안·남중권 경전철 건설 △광양만권 이차전지 기회 발전 특구 지정 및 조속 추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분원 유치 등이다 .

이들은 “총선으로 확인된 국민 명령을 실천하는데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