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빅데이터 집중 활용 인구 유출 막는다
지역데이터 분석 공모 선정
감소원인 맞춤 정책 수립
3년간 전입 전출 분석 등
인구추이 생활인구 분석
2024년 05월 20일(월) 16:08
여수시청.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과학행정기반 인구정책 지원 지역데이터 분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확한 인구 감소 원인 분석과 맞춤형 정책 수립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실시한 ‘지자체 맞춤형 지역데이터 분석 사업’ 공모 선정 됐다.

시는 지역 경제간 생활인구와 인구이동 및 소득격차 등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인구 특성 분석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3년간의 전입 전출 △1인 가구 경제 특성 △광역단위 경제활동 인구 통계 △관내 및 관외에서 시로 와서 생활하는 생활 인구 등의 분석을 통해 과학적 행정에 기반한 인구감소 예방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순천과 광양 등 지역 간의 전입과 전출 인구 소득 기반 데이터 구축을 통해 ‘지역 간의 인구이동 원인분석’과 ‘경제적 요인이 인구 이동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인구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인구추이 예측과 생활인구 분석, 가맹점 입지분석 등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한 기업들의 여수 진출 유도와 인구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우리 지역에 필요한 실질적인 인구정책 발굴과 정책실현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