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공약 가장 잘 이행하는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본부 평가 최우수
2년 연속… 도내 시 단위 유일
93개 중 32건… 이행률 64.5%
2024년 05월 13일(월) 15:59
정기명 여수시장이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여수시 제공
정기명 여수시장이 2년 연속공약이행을 가장 잘 하는 기초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공약평가 전문기관인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공약이행 부문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SA등급 선정’에 이은 2년 연속으로, 전남도내 시 단위에서는 유일하다.

앞서 매니페스토본부는 지난 90여 일간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평가자료와 홈페이지를 바탕으로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공약이행완료 분야(100점) △2023년 목표달성 분야(100점) △주민소통 분야(100점) △웹소통 분야(Pass/Fail) △일치도 분야(Pass/Fail) 등으로,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다. 평가에서 여수시는 총점 83점 이상을 받아 최고등급인 SA를 획득했다.

민선8기 정기명 여수시장의 공약은 93개로, 현재까지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운영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운영 △e스포츠(전자스포츠) 대회 유치 등 32건을 완료해 64.5%에 이른다. 이는 전국 시군구 공약이행률 평균치인 34.26%를 훨씬 앞서는 수치다.

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여수시 전역 공공와이파이 구축 등 나머지 61건의 공약에 대해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남은 임기 내에 최대한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정기명 시장은 “공약 이행부문에서 2년 연속 최고의 평가를 받은 것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우리시의 노력이 그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공약들도 추진상황을 꼼꼼히 챙겨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