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대응체계 구축
서구청장 주재 대책 보고회
선제적 재난대비·행동계획
2024년 05월 12일(일) 16:18
광주 서구는 지난 10일 김이강 서구청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종합대책 및 부서별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가 여름철 호우, 폭염 등에 대비해 자연재난 대응체제를 본격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 10일 김이강 서구청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종합대책 및 부서별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서구는 ‘한발 앞선(One Step Ahead) 재난대비 및 행동계획(Action Plan) 정착’을 기본 방침으로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반복점검 및 지속적 보완 △책임담당 실시 및 민간보조자 전진배치 △최일선 현장 대응조직인 동 행정복지센터와 자율방재단 민관협력체계 강화 등 현장밀착형 재난관리 대응원칙을 세웠다.

서구는 장마·태풍을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방재시설 및 재난취약시설 208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폭염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폭염저감시설인 그늘막(고정형 115개소, 스마트 7개소) 및 살수차 운영 등 선제 대응에 나선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상기후가 반복되는 급변하는 기상 상황 속에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보다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