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진 전남대 국문과 교수,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 선정
2024년 04월 24일(수) 16:55 |
신해진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
신해진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학문적 성과와 사회적 기여를 통해 현대적 의미의 선비정신을 모범적으로 계승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은 다음달 4일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에서 진행된다.
‘선비 대상’은 경북 영주시가 선비정신을 선양하는 학술연구 또는 선비 사상을 구현하고, 선비정신 실천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신해진 교수는 한학 연구와 문화유산 보존을 통해 선비정신을 실천적으로 계승하며, 특히 17세기 민족수난기 문헌 번역을 통해 학문적 책임을 다해 왔다.
100여권의 학술 저·역서를 발간해 문화사, 지역사, 일상사 연구의 토대를 제공하며, 과거와 현재의 소통 증진은 물론 인문학의 가치 확산에 기여해 왔다.
대학과 학술단체 발전을 위해 20여개 학회 주요 직책을 맡아 봉사하며, 후학양성에 힘써온 신 교수는 오는 8월 정년 퇴임 후에도 ‘연구석좌교수’로 학문적 여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 상의 역대 수상자는 정범진 전 성균관대 총장, (사)남명학연구원,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 겸 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 (사)율곡연구원, (사)박약회 등이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