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양림동으로 떠나는 '갤러리 피크닉'
양림미술관 ‘영호남교류전’
사직갤러리 ‘1984 일러스트’
한희원미술관·갤러리온 등
근대식 한옥 전시공간 눈길
사직갤러리 ‘1984 일러스트’
한희원미술관·갤러리온 등
근대식 한옥 전시공간 눈길
2024년 04월 17일(수) 16:32 |
양림미술관 영호남구상작가 교류전 ‘산넘고 물건너 만나는 달빛 하모니’ 전경. |
전통한옥과 서양식 가옥 형태가 뒤섞여 호젓한 자태를 드러내는 양림미술관은 영호남구상작가 교류전 ‘산넘고 물건너 만나는 달빛 하모니’를 오는 28일까지 연다. 봄 시즌에 맞춰 화려하면서도 은유적인 꽃 그림과 푸릇한 입춘의 풍경이 펼쳐진다. 사실적인 터치로 한그루의 매화를 완성하는 강남구, 기호화된 산수풍경을 그리는 신호재, 달항아리 풍경 조문현 등 광주 대표 중견 화가들과 울산에서 활동하는 주요 작가 46인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한다.
사직갤러리 조지오웰 소설 ‘1984’ 일러스트판 원화 전시 전경. |
사직도서관 뒤쪽으로 펼쳐진 양림동 골목의 중심, 양촌길로 넘어가면 ‘근대역사문화마을’이라는 호칭답게 근대식 가옥 스타일의 갤러리가 즐비해 있다.
포도나무 아트스페이스 신영희 개인전 ‘어떻게 우 움라우트를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을까?’ 전경. |
갤러리온 그래피티 벽화. |
골목을 따라가다 보면 고요한 감성을 지닌 갤러리S가 나온다. 상설전시로 전통자수 등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동시에 소품도 구매할 수 있다.
한희원미술관 전경. |
이 외 이강하미술관 ‘북극의 신화, 소멸의 저항’, 이이남스튜디어 ‘조우: Here, We Meet’,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무등조각전’, 양림148카페갤러리 ‘양림에 부는 바람’, 오방 최흥종기념관, 소심당 조아라기념관 등에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