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당과 제 미래 재설계·재구축할 것"
2024년 04월 14일(일) 14:08 |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광주 광산구 새로운미래 선거캠프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방송 출구조사 결과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
이 공동대표는 지난 12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저를 포함한 새로운미래는 계획했던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국민의 신임을 얻는데 실패했다. 새미래 앞에 놓인 과제가 매우 커졌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국민과 동지들의 지혜를 얻어 당과 저희 미래를 재설계, 재구축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철저히 반성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당원과 지지자들을 위해, 헌신을 잃어선 안 된다. 그 헌신의 출발이 됐던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향한 그분들의 충정을 기억하면서 그걸 구현하도록 훨씬 더 치열하게 노력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 정치의 숙제를 더욱 더 분명히 부각시켰다”며 “국가 생존과 국민 생활이 더 위태로워진 지금에 놓여있다. 그런 불행을 막고 대한민국 정상화, 민주주의 재건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미래는 4·10 총선에서 김종민 의원의 세종갑 지역구 의석만 확보한 채 비례대표 의석은 확보하지 못했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1.7% 득표율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