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호랑이’ 광주FC 가브리엘, 올 시즌 첫 이 달의 선수상 거머쥘까
김현욱·이동경·정재희와 경쟁
11~14일 ‘Kick’ 어플서 투표
11~14일 ‘Kick’ 어플서 투표
2024년 04월 09일(화) 13:37 |
2024년 3월 EA SPORTS K리그 이 달의 선수상 후보에 광주FC 가브리엘과 김천상무FC 김현욱, 울산HDFC 이동경, 포항스틸러스 정재희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시즌 3월 이 달의 선수상 팬 투표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고 9일 밝혔다.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에 가입 후 진행할 수 있으며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까지 가능하다. 같은 기간 실시되는 FC온라인 유저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할 수 있다.
‘EA SPORTS K리그 이 달의 선수상’은 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약칭 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K리그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 등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이 달의 선수상은 연맹 TSG 기술위원회의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한 뒤 합산해 수상자를 최종 결정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유니폼에 패치 부착 등 혜택을 제공한다.
올 시즌 첫 이 달의 선수상은 3월 열린 1~4라운드까지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가브리엘을 비롯해 김현욱(김천상무FC)과 이동경(울산HDFC), 정재희(포항스틸러스)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가브리엘은 개막전에서 FC서울을 상대로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강원FC를 상대로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개막 2연승의 선봉에 섰다.
김현욱은 2라운드 울산전 멀티골, 3라운드 전북전과 4라운드 수원전 득점포로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김천의 승격 팀 돌풍을 이끌었고, 이동경은 2라운드 김천전에서 2득점 1도움 후 3라운드 인천전과 4라운드 전북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정재희는 3라운드 광주전과 4라운드 제주전에서 연속해 극장 골을 터트렸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