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이순신의 선택 노적봉’ 유달산 봄 축제 성료
‘봄, 수군문화’ 핵심 톤텐츠
2024년 04월 02일(화) 14:16 |
목포시는 최근 ‘이순신의 선택, 노적봉’을 주제로 2024 유달산 봄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목포시 제공 |
2일 목포시에 따르면 축제의 핵심콘텐츠로 ‘봄, 수군문화’를 선보이며 상춘객들에게 목포의 수군문화를 널리 알렸다.
이번 유달산 봄축제의 주제는 ‘이순신의 선택, 노적봉!’으로, 주제에 걸맞는 만호수군 출정퍼레이드로 축제의 문을 열었다.
판옥선 차량을 제작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 이번 퍼레이드에는 22개 동 주민 참여단, 어린이집, 해군 3함대, 목포해양대와 시민 및 관광객 참여단, 체전 홍보단 등으로 구성됐다.
축제 퍼레이드는 조선수군과 현대수군, 목포시민이 함께 모여 수군역사의 본거지인 목포를 담아내고, 시대를 초월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함께 참여한 시 체육회 등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의미를 더했다.
시는 수군의 문화와 역사를 홍보하고자 올해 수군문화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만호수군 출정퍼레이드와 수군무예공연, 수군 병영체험관, 만호 이순신 역사홍보관, 이순신 유적지 순례단, 사랑의 노적 쌓기 등을 선보였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유달산 봄축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면 그 이상 바랄게 없다”며 “축제는 목포시민 모두가 합심해야 성공할 수 있는데, 축제 성공을 위해 한 뜻으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