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다시 봄비 소식···최대 40㎜
2024년 03월 27일(수)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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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28일 광주·전남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2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부근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8일 늦은 새벽부터 전남해안에 비가 시작돼 오전에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서부 5~20㎜, 전남동부 10~40㎜다.

비가 그친 후 황사가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대기질이 악화돼 29일 광주·전남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6도, 최고기온 13~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29일은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벌어져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8일 아침최저기온은 7~11도, 낮최고기온은 13~16도가 되겠다.

29일 아침최저기온은 1~7도, 낮최고기온은 16~20도로 예측됐다.

전남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5~60㎞/h(9~15m/s)로 매우 강해지겠고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파도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광주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비가 그친 후 광주·전남 지역은 황사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겠다”며 “황사 발원지의 발원량과 기류의 흐름에 따라 황사 지속시간과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