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 서부소방서, 공동주택 피난시설 사용법 홍보
2024년 03월 26일(화) 10:39
광주 서부소방서(서장 김희철)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공동주택의 피난 시설 사용 방법 숙지를 당부했다.

26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가 계단 및 복도, 승강로 등을 통해 급속하게 확산돼 신속한 대피가 어렵다. 때문에 입주민들은 아파트 피난시설 위치 확인 및 사용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공동주택의 피난시설은 △건물 밖 대피가 어려울 시 피난할 수 있는 대피 공간 △사용자의 몸무게에 의해 자동으로 내려오는 완강기 △발코니를 통해 위, 아래 세대를 연결하는 간이 사다리인 하향식 피난구 △발코니에 설치되어 누구나 쉽게 부수고 대피할 수 있는 경량 구조 칸막이 등이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국민의 절반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고, 공동주택 건축 역시 크게 증가함에 따라 화재 발생률도 함께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공동주택 피난시설 사용 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