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총선 승리해 3.15의거 정신 부정하는 반국민세력 심판할 것"
이재명 "피땀으로 쟁취한 민주주의 역사 무너져"
"독재 몰아낸 대한민국에서 다시 관권선거 판을 쳐"
"독재 몰아낸 대한민국에서 다시 관권선거 판을 쳐"
2024년 03월 15일(금) 08:54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당 대표가 14일 오후 청주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족 및 피해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64년 전, 오만한 독재권력에 맞서 항거한 마산 시민들과 청년들이 피땀으로 ‘국민이 주권자’임을 일깨웠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3.15의거와 4.19의 정신은 부마항쟁과 5.18로, 87년의 함성과 촛불혁명으로 이어졌다”며 “피땀으로 쟁취한 민주주의의 역사가 무너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3.15의거로 독재 권력을 몰아냈던 대한민국에서 다시 ‘관권선거’가 판을 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분연히 일어난 마산 시민들을 곤봉으로 무자비하게 짓밟았을 때, 국민의 목소리를 ‘용공 조작’으로 몰아갔을 때, 독재 권력은 조만간 다가올 몰락의 밤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비록 어느 곳 하나 성한 데 없는 상처투성이의 모습일지라도, 역사는 언제나 진보한다”며 “잠시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을 수 있어도, 결국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의 역사적 사명을 다시금 되새긴다”며 “반드시 승리해 3.15의거 정신을 부정하고 역사를 끝없이 퇴행시키는 반국민세력, 꼭 심판하겠다”고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