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마동욱 작가 ‘용두마을’ 사진집 펴내
16일부터 장흥군민회관 전시
자연마을 정경과 사람들 모습
자연마을 정경과 사람들 모습
2024년 02월 15일(목) 16:01 |
마동욱 용두마을 사진전 |
283쪽에 이르는 사진집 ‘용두’에는 용두 본마을, 동구정, 거정, 거동 등 4개 자연마을의 정경과 풍물, 가옥, 골목, 문화자원,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담여있다.
특히 마동욱 사진작가가 지난 2021년 장흥읍 ‘월평마을 사진집’, 2022년 부산면 ‘지동마을 사진집’에 이어 세 번째로 펴낸 마을 사진집으로, 마을 사진집으로서는 완성도가 가장 높은 마을 사진집이라는 평가다.
무엇보다 생존해 있는 마을 어르신들(유동종, 조규태, 박에스자, 유월종, 최순자, 문삼진, 조현석 등)의 굴곡진 삶의 이야기도 담아, ‘살아있는 용두’를 재현했다.
마동욱 작가는 “용두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르신들이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아픈 시간을 살아왔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게 되었다”며 “오늘의 ‘용두’마을 공동체가 지금껏 온전하게 지켜져 온 것은 순전히 그분들의 큰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