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전갑수 광주체육회장,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장윤우에게 장학금 수여
전국동계체전 금 1·은 2 획득
2024년 02월 12일(월) 15:36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이 지난 8일광주시체육회관 2층 접견실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장윤우(성덕초6) 선수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지난 8일 광주시체육회관 2층 접견실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장윤우(성덕초6) 선수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윤우는 제105회 전국동계체전 광주시 선수단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다. 그는 남자 12세 이하부 1500m에서 2분13초14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매스스타트 경기(55점·5분31초10)와 2000m(3분01초71)에서는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동계종목 불모지 광주의 어려운 여건 속에도 학교생활과 운동선수로서 두 가지 목표에 최선을 다해 이룬 성과다. 장윤우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서울에 머무르며 훈련했고, 지리적 거리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해준 어머니의 희생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광주 동계종목을 개척해가는 선수와 학부모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메달획득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장학금을 지급했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어린 유망주들의 노력과 관계자들의 열정에 감사하고 시민들의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