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 서구 '우리동네 이웃돌봄단’ 고독사 예방
2024년 02월 06일(화) 15:29
광주 서구는 6일 서빛마루문예회관에서 ‘우리동네 이웃돌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청장 김이강)는 6일 ‘우리동네 이웃돌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18개 동에서 선정된 82명 ‘우리동네 이웃돌봄단’은 소외된 이웃들과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고독사 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웃돌봄단은 2월 중 고독사 위험가구를 전수조사하고 3월부터 활동에 나선다. 서구 관내 위기 1인가구 2300명을 대상으로 방문 조사를 실시해 고위험군으로 판별된 대상자에 안부확인, 사례관리, 공적급여 신청, 서비스 연계 등 고독사 위험 줄이기에 앞장선다.

사회적 고립가구를 대상으로 최소 주 2회 이상 안부를 확인하면서 대상자와 신뢰를 맺는 등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고독하게 사는 주민들에 생명의 소중함과 사회의 관심을 알리는 따뜻한 이웃이 될 것”이라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