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슨앤컴퍼니, CES서 수면 전기약 ‘포커스’ 선봬
2024년 01월 10일(수) 14:04 |
왓슨앤컴퍼니의 수면 전기약 ‘포커스’ 제품. |
‘포커스’는 먹는 약이 아니라 인체에 안전한 미세전류로 뇌를 자극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전두엽을 자극해 뇌 가소성을 활성화시키고, 좌우뇌 밸런스를 조절해 집중력, 작업 기억력, 스트레스 완화 등의 효과를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왓슨앤컴퍼니는 지난 2020년 하반기 기존의 병원에서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3등급 의료기기를 공공기관용으로 국내에서 첫 출시했다. 출시 후 인천가톨릭성모병원의 탐색임상을 통해 전두엽에서 특히 뇌 혈류량 개선효과를 통한 우울감 및 집중력 개선효과를 입증해 글로벌 의학 SCI 저널인 ‘Acta Radiologica’에 등재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진천 선수촌 및 한국체육대학교 메디컬팀에 도입됐고,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과 베트남 수영국가대표 선수 및 사격선수들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돼 경기력 향상의 효과를 입증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베트남 사격 국가대표팀은 ‘포커스’ 제품 사용을 통해 피로도 회복력 및 경기 집중력을 높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민규 왓슨앤컴퍼니 대표는 “CES 2024를 통해 포커스의 기술 우수성과 효과를 전 세계에 알리고,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