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새 비즈니스 모델 발굴·지속가능 성장에 최선”
새해설계-정창선 광주상의 회장
주력산업 고도화·성정동력 육성
“지역기업인·소상공인에 응원을”
주력산업 고도화·성정동력 육성
“지역기업인·소상공인에 응원을”
2024년 01월 07일(일) 13:47 |
정창선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해 내일이 빛나는 기회 도시 광주·전남이 되기를 기원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돌이켜 보면 지난 2023년은 복합적인 위기의 한 해였다”면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 지속되는 등 세계 경제는 둔화됐고, 국내 경제 역시 소비자물가의 지속적인 상승과 유가 및 원자재 상승, 주택시장 위축 등 위기의 한 해였다.우리 지역 또한 대유위니아그룹의 법정관리 사태, 지역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돼 지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지역은 각 분야 시민들의 노력으로 희망의 실마리를 찾는 뜻깊은 한 해였다”며 “광주의 핵심사업인 자동차 산업이 미래차 국가산단으로 신규 지정됨으로써 자동차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좀 더 확실히 하게 됐고,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누적 생산 10만대 돌파와 함께 전기차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등 광주가 명실상부한 미래차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주요 현안 사업인 복합쇼핑몰 유치사업이 본격화되고, 군공항 이전 사업이 시·도의 원만한 합의로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이는 등 ‘내일이 빛나는 도시 광주’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전남 역시 최우선 핵심 과제인 첨단전략산업 유치에 올인해 20조원 이상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뤘고,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남 관광의 위상을 높이고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위해 한걸음 나아가는 한 해였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새해에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우리 여건은 결코 녹록하지 않다”면서 “다행히도 우리 경제는 글로벌 교역의 증가, 반도체 업황 회복 등 수출과 설비투자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창선 회장은 “갑진년 새해, 광주·전남이 용맹함과 번영을 상징하는 청룡처럼 용감한 비상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을 적극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