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中 장시성·장쑤성 인민회·상무위와 교류
2023년 12월 19일(화) 16:11
전남도의회, 중국 인민대표회의 교류
전남도의회 한·중의원 친선협의회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장시성·장쑤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미래 동반성장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협의회는 첫날 장시성 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해 후스중 상무위원회 부주임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후스중 부주임은 “지난 2018년 1월 전남도의회의 장시성 방문에서 전남 무안공항과 장시성 난창공항 간 전세기 운항 재개에 대해 합의했으나, 코로나19로 성사되지 못했다”며 “양 지역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전세기 운항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쭈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 등 관계자과 간담회에서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은 이번이 첫 교류로 향후 지속적인 우호교류를 위해 이른 시일 내 전남을 방문하길 요청했다.

또 장쑤성이 추진 중인 전통 제조업 분야의 과학기술화·스마트화·디지털화에 대해 언급하고, 전남 또한 2차전지산업 특화도시(광양), 재생에너지 허브 터미널(해남) 등 신성장 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협력하기를 제안했다.

이광일 한·중의원 친선협의회 대표는 “지난 8월 6년 만의 중국인 한국 단체여행 허용은 두 나라 간 관계가 회복과 협력으로 나아가는 좋은 신호”라며 “앞으로 중국 지방 인민대표대회와 건설적인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