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가족재단, 전남 청년 양성평등 포럼 성황
전남 청년의 포부 넘치는 이야기
2023년 12월 14일(목) 15:24 |
전남여성가족재단, 전남 청년 양성평등 포럼 성황 |
전남양성평등센터는 올해 지역 성평등 환경 조성 사업 일환으로 전남의 양성평등 인식 개선 및 문화 확산을 주도할 전남 청년양성평등협의체를 조직하고 청년이 주도하는 공감·소통 기반의 공론장을 운영하였다.
지난 6-7월 공개모집을 통해 전남 지역의 청년 총 8명이 전남 청년양성평등협의체로 선정됐다. 청년 협의체는 2인 1조로 팀을 이루어 목포, 여수, 순천, 해남 등의 지역에서 주제토론회를 총 8회 운영했다.
최근 청년세대 내 젠더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상호 간 소통을 위한 공론장 마련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년 협의체 주도 하에 진행한 이와 같은 활동은 성별, 연령, 지역이 각자 다르지만 ‘청년’으로 함께 묶이게 된 이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데 한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포럼에서는 청년 협의체가 지역 청년들과 함께 나누었던 이야기와 고민들을 갈무리하여 도민들에게 공유하고, 청년·의원·행정·전문가가 함께 모여 전남의 양성평등한 청년 정책의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날 포럼은 이순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김동주(전남 청년양성평등협의체)가 ‘나의 공간에서 평등을 꿈꾸기’ ▲김신향(전남 청년양성평등협의체)이 ‘서로 돌보며 안전한 삶을 바라는 마음으로’ ▲양빛나(전남 청년양성평등협의체)가 ‘청년과 일자리를 잇는 징검다리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토론으로는 양성평등한 청년 정책을 논의하기 위하여 ▲박원종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이 ‘청년의원이 바라본 대한민국 청년세대의 양성평등’ ▲유광식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실 청년지원팀장이 ‘전남 도 청년 지원 정책 현황’ ▲김원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평등전략사업센터장이 ‘양성평등 관점에서 본 청년 문제, 청년 정책’을 주제로 참여하였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은 “오늘 포럼이 지역 청년들의 삶, 생각을 이해하고 청년이 살기 좋은 양성평등한 전남으로 나아가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서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