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94억원 지급
9769명 대상
2023년 12월 13일(수) 16:21 |
여수 시청. 여수시 제공 |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뉘는 ‘공익직불금’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함으로, 오는 15일까지 신청 당시 제출한 농가별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규모는 소농직불금은 4752농가에 57억원을, 면적직불금은 5017농가에 37억원으로 총 9769명에 94억원이다.
이는 지난 2017~2019년간 1회 이상 직불금을 받은 이력이 있는 농지에만 지급하던 요건이 올해 삭제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1419농가 4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지급 기준은 소농직불금은 0.1㏊~0.5㏊이하 경작면적에 연 120만원, 면적직불금은 경작면적에 따라 3구간으로 나눠 지급단가가 적용된다.
공익직불금을 받기 위해서는 대상농지와 대상 농업인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지급대상자 중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와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는 등 17가지의 준수사항을 위반했을 경우 직불금의 10%를 감액 지급한다.
1차 지급 과정에서 직불금 대상 농지 추가 승계자 및 계좌 오류자에 대해서는 오는 18일까지 2차 지급할 계획이다.
직불금 지급에 관한 문의는 여수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061-659-4417)나 농지소재지 읍면동으로 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공익직불금이 올해 쌀값 하락과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