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전남선수단 해단식
입상 선수·단체 시상
2023년 12월 11일(월) 16:36 |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입상 선수ㆍ지도자ㆍ단체 임원 등이 11일 목포 신안비치호텔 2층 비발디홀에서 전남선수단 해단식을 갖고 내년 대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11일 목포 신안비치호텔 2층 비발디홀에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남도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장애인체전 참가선수단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선수단은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 50·은 83동 86개 등 총 219개의 메달과 총 17만7532점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해단식은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동안 전남 선수단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물 상영과 성적 보고, 선수단기 반환, 종목 3위 상배 및 도약상 봉정, 각종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1~5위 입상 경기단체 19명과 시군지회 18명 등을 대표해 전남장애인골프협회 신상식 회장과 영암군장애인체육회 김보암 상임부회장이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성적으로 수여되는 다년간 우승팀 상은 2연패를 달성한 전남장애인골볼협회, 전남장애인배구협회가 수상했다. 종합 1~3위를 거둔 종목에게 수여하는 입상단체상은 1위를 거둔 5개 종목 대표로 전남장애인론볼연맹이, 2위 대표로 전남장애인축구협회가, 3위 대표로 전남장애인럭비협회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선수상은 다관왕 6명, 개인 1673점 이상 획득한 선수 9명을 대표해 육상 황상준 선수가, 우수지도자상은 종목점수 점유율 상위 10종목과 우수선수 육성지도자 5명을 대표해 사이클 강병수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력 성취상은 13개 종목을 대표해 전남장애인육상연맹이 수상했다.
미래 유망선수에게 수여하는 전남도의장 표창장은 여수충무고 정태빈(육상), 한영대학교 문지성(댄스) 선수가 받았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끝없는 투지와 열정으로 역대 최고 종합 3위 쾌거를 달성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나은 여건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