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0일(일) 14:17

일곡햇빛발전협동조합은 일곡중학교에서 김주신 교장과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 건립을 위한 건물 사용 수익허가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일곡햇빛발전협동조합 제공

광주일곡중 옥상에 282.2kW 규모 시민햇빛발전소가 세워진다.

10일 광주시교육청과 일곡햇빛발전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8일 일곡중학교에서 김주신 교장과 최미옥 일곡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이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 건립을 위한 건물 사용 수익허가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교태양광 발전소 설치에 관한 인허가 행정지원과 학교 옥상부지 제공 등 사업에 협조하고, 협동조합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및 사용료 납부, 에너지전환 환경교육을 지원한다.

김주신 일곡중 교장은 “일곡중을 시작으로 여러 학교들이 햇빛발전소를 설치해 학생과 시민들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미옥 일곡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은 “300 학교로 햇빛발전소를 늘려가면서 2045 탄소중립, 나아가 기후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미래세대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2045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 1월 광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협의회 소속 7개 시민협동조합과 ‘학교 햇빛발전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