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 '12월 최고기온' 경신
서울 최고기온 16.8도…12월 역대 2위
2023년 12월 08일(금) 18:58 |
![]() 포근한 겨울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 한강공원에서 한 시민이 반팔 차림으로 산책하고 있다. |
기상청은 8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2월 일최고기온 최고 극값을 기록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12월 일 최고기온 극값 1위를 기록한 곳이 많다"고 밝혔다.
오늘 서울의 일 최고기온은 16.8도로 12월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지난 1968년 12월9일 17.7도이며, 종전 2위는 같은 해 12월8일 16.6도였다.
오후 5시 기준으로 12월 일 최고기온을 경신한 지역은 ▲백령도 14.6도 ▲북강릉 18.3도 ▲원주 17.2도 ▲영월 15.5도 ▲철원 15.3도 ▲정선 15.1도 ▲청주 19.3도 ▲부여 19.5도 ▲대전 19.2도 ▲금산 18.8도 ▲천안 18.5도 ▲군산 20.5도 ▲부안 19.9도 ▲고창 19.7도 ▲순창군 19.2도 ▲임실 18.4도 ▲완도 20.3도 ▲광주 19.9도 ▲광양시 19.2도 ▲강진군 19.2도 ▲보성군 19.0도 ▲경주시 20.9도 ▲북창원 20.1도 ▲김해시 20.0도 ▲양산시 19.3도 ▲함양군 19.2도 ▲청송군 18.5도 등이다.
내일(9일)도 평년보다 5~10도 가량 높은 기온이 유지될 전망이다.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상, 낮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포근하겠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