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재난관리자원센터 운영업체 공모…11일 제안서 마감
2023년 12월 04일(월) 11:32
목포 대양산단에 소재한 전남도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2024년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를 임대·관리·운영할 전문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당 센터는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재난관리에 필요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공모 참가 자격은 물류창고업과 일반화물자동차운송사업을 함께 등록한 업체 가운데 조달청 입찰 참가자격을 갖춘 업체다.

참가를 원하면 오는 11일까지 제안서를 전남도 사회재난과로 제출하고,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한 가격 입찰에도 참여 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나라장터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남도 사회재난과(061-286-3034)에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는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재난 피해복구와 구호 등에 필요한 물자를 2시간 내 전남 전역에 지원하는 시설이다.

응급구호세트, 이재민 구호텐트, 방역복, 방재복, 산불진화장비 등 재난관리자원 34개 품목 10만여 점을 보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제시한 주요 재난관리자원 82개 품목 10만여 점을 추가로 보관·운영할 계획이다.

전남도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는 각종 재난 발생 시 1차 시·군 비축센터(창고)에서 대응 후 부족한 물자를 신속하게 보충·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오미경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통합관리센터는 재난관리자원을 적시적지에 투입해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시설인 만큼 재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물류·운송 경험이 풍부한 업체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