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장상 ‘우수상’
2023년 12월 04일(월) 11:19
조선대학교병원은 천안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최근 열린 ‘2023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도상훈련 부문 국립중앙의료원장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조선대병원 제공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천안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최근 열린 ‘2023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도상훈련 부문 국립중앙의료원장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4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2023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는 재난 상황에서 대응기관별 역할을 숙지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강화를 위해 매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하는 훈련이다.

훈련은 재난현장 초기 의료지원부터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및 운영까지 재난의료 대응 단계별 관계기관(보건소, 재난거점병원, 소방)의 역할 및 업무를 숙지하고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15개 시·도(세종, 경기 제외)에서 참여한 훈련에서 조선대병원은 광주시를 대표해 광주동구보건소 신속대응반 4명, 조선대학교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4명, 광산소방서, 북부소방서 각 1명 총 10명이 1팀을 이뤄 출전해 재난으로 인한 다수사상자 발생 시 현장대응을 위한 도상훈련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머줬다.

국립중앙의료원 조수형 광주응급의료지원센터장(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은 “사전에 광주응급의료지원센터와 협업하여 대회 준비했기에 뿌듯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 실전 같은 재난 훈련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지역이 되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지난 9월 직장민방위대원 훈련 및 훈련 이후 개선과제 도출 등으로 민방위대 정예화에 기여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훈련으로 지역주민의 안전에 적극 동참한 점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