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가족재단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 선정
여가부, 장애인 맞춤형 교육지원 호평
2023년 12월 03일(일) 11:45
전남여성가족재단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 선정
전남여성가족재단(원장 성혜란)이 여성가족부 주관 ‘2023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지역 교육 기관 사업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개 지원기관의 사업평가 보고서를 바탕으로 추진실적, 참여자 인식변화도 등 정량지표 6개와 사업수행의 적절성, 맞춤교육 실행 등 정성지표 4개 부문을 심사하여 5개 등급(우수~미흡)으로 부여되었다. ‘우수’평가를 받은 기관은 전남을 비롯해 총 4개 기관이다.

높은 평가를 받은 내용으로는 6개 장애인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하여 장애인 교육을 다회차로 지원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을 유기적으로 기획운영하고 맞춤형 교육을 위해 영화 ‘69세’ 임선애 감독과의 대화 및 독서토론 소모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강사 역량강화를 지원한 점 등이다.

여성친화도시 시군민참여단, 여성리더발굴아카데미 등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사업과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연계하여 성평등 활동가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발휘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차별과 편견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지원한 점 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남도와 여성가족부로부터 ‘전라남도 폭력예방교육지원기관’으로 지정되어 22개 시군 전남도민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지역 내 안전망 형성을 목표로‘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올 해는 교육 예산을 추가 편성해 총 335회, 14,000명에 교육을 지원하여 도 내 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하였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은 “사회가 견지해야 할 평등의 사회적 가치는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에서부터 시작된다. 교육을 받은 도민이 ‘나’의 행복을 지키는 것 뿐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함으로써 건강하게 소통하는 힘과 근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