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57개 공중화장실 주민·경찰·공무원 합동점검
2023년 12월 03일(일) 11:17
광주 서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30일까지 관내 공중화장실 57개소에 대한 주민·공무원·경찰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지난달 13~30일 공중화장실 57개소에 주민·공무원·경찰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공중화장실이 안전하다는 인식제고와 함께 불법촬영 여부 사전점검 및 시설개선으로 디지털 성범죄 발생에 대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은 △비상벨 작동상태 △112신고 시스템 POI(Point Of Interest)누락 여부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 및 촬영 방지 안심스크린 적정설치 △기타 창문, 잠금장치 및 구멍 등 위험요소 등이다.

서구는 분기별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정기점검 및 명절 연휴 대비 특별점검 등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 공중화장실 여자칸 전체를 대상으로 불법촬영을 방지하기 위한 안심스크린(가림막)을 설치 완료하는 등 안심화장실 조성을 위해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박종철 서구 기후환경과장은 “서구민과 서구를 찾는 주민들이 불안감 없이 안전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점검체계 구축 및 성범죄 예방 시설물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