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감염병관리 우수기관 선정…보건복지부 기관 표창
코로나19 선제적 위기 대응
2023년 12월 01일(금) 15:00
전남도가 지난달 30일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열린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정부의 감염병 관리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열린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위기대응 역량 강화 부문 등에서 거둔 우수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실제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전남도는 노인 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제일 높은 24.3%로 대응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선제적 방역으로 조사망률(인구 1000명당 새로 사망한 사람의 비율)을 전국에서 4번째로 낮게 유지했다. 연령표준화 사망률도 세종시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전남도의 앞서가는 방역시스템 개선안 제안 노력도 호평을 받았다.

전남도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매일 실시했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재택치료 방안 개선, 병상 관리 체계 개선, 먹는 치료제 대상 확대, 감염취약시설 관리 강화 등 현장의 문제점을 중앙에 건의하고 개선을 이끌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신종감염병, 재출현 감염병을 포함한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전남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