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광주대 총장, 앞치마 메고 붕어빵 나눔활동
2023년 11월 28일(화) 11:04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이 지난 27일 교내 호심관 4층 라이티라운지에서 재학생들에게 붕어빵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광주대 제공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총장’이라는 타이틀은 지닌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이 앞치마를 두르고 붕어빵을 굽는 파격적인 소통 행보로 재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 총장은 지난 27일 교내 호심관 4층 라이티라운지에 붕어빵 나눔 부스를 마련해 학·처장들과 함께 구워낸 붕어빵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조주형 학생은 “앞치마를 두른 총장과 대학 관계자들을 보며 학생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 가슴이 따뜻해진다”며 “구워 준 붕어빵 기운을 받아 기말고사와 취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대 학·처장 20여명이 봉사에 참여하는 붕어빵 나눔 부스는 오는 12월 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3시 운영된다.

한편 김 총장은 지난해 2학기 대동제에서 ‘총(장)카페’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 1학기 23학번 신입생 대상 단과대학별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재학생들과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