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2일(수) 10:48

지난 3월 출범식을 가진 식품명인대물림 연구회.

호남대학교에서 탄생된 식품명인대물림 연구회가 23일 오후 5시 동구 빈드럭스에서 ‘2023 성과 공유회 및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성과공유회는 40여명의 회원들이 지난4년 동안 식품명인대물림 교육을 통해 연구 개발한 상품소개 및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에는 회원들이 개발한 비건부각, 비파육포, 유자식혜를 선보이며 ‘유럽 K푸드 열풍’을 주제로 한 특강도 열린다.

이승익 호남대 교수, 조형임 남도향토음식박물관장, 강덕순 꽃피는춘삼월 대표, 임영란 담희전통음식연구소대표 등이 참석한다.

송기희(호남대 외식조리학과 교수) 식품명인대물림 연구회장은 “식품명인 대물림 프로젝트에서 배움을 얻은 회원들이 전통식품을 응용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다”며 “한식디저트의 상품화 경험과 성과를 나누고 격려하면서 K푸드 물결을 이끄는 동력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회원들이 식기, 텀블러 등을 회원 각자 지참함으로써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행사로 열 예정이다.

한편 식품명인대물림 연구회는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EPIS)과 호남대 외식조리학과가 진행한 ‘식품명인 대물림 프로젝트’를 통해 명인의 맛과 노하우를 전수받은 이들이 결성한 식문화 연구 모임이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산품의 상품화, 한식디저트의 현대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