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고금면 유자 수확 한창…2700톤 예상
2023년 11월 21일(화) 15:22 |
완도 유자 수확 |
21일 완도군에 따르면 고금면 일원에서 올해 유자 수확이 본격화됐으며 12월 초까지 예상 수확량은 2700톤에 달할 전망이다.
고금면은 유자 재배 면적이 205㏊로 전국 재배 면적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고금 유자 가격은 10㎏당 일반 유자의 경우 7만원, 무농약 유자 9만원, 유기농 유자 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완도 유자는 풍부한 일조량에 해풍을 맞고 자라 과피가 두껍고 새콤한 맛과 부드러운 향이 일품이다.
유자는 레몬보다 비타민C가 3배 이상 함유돼 감기 예방과 피부 미용에 좋다.
피로를 방지하는 유기산도 다량 함유돼 있다.
이복선 완도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수 농산물 관리 제도(GAP) 인증을 확대해 완도 유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최경철 기자